2025년 현재,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드디어 개봉 및 상영을 마쳤습니다. 전작들의 명성을 이어받아 극장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결과적으로 한국 범죄 액션 장르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과연 전편들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고,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는지 이번 리뷰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개봉 전 기대감, 그리고 개봉 후 흥행 성적
개봉 전부터 "역대 최강 빌런"과 "스케일 업"이라는 키워드로 화제가 되었던 범죄도시 4는, 작년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다행히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전작인 3편이 이미 대규모 해외 로케이션과 파격적인 빌런으로 성공을 거둔 터라, 4편 역시 마동석의 강렬한 액션과 새로운 악역의 등장에 거는 기대가 상당했습니다.
개봉 후 흥행 추이를 살펴보면, 범죄도시 4는 개봉 첫 주에만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는데요. 현재(2025년)까지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리즈의 흥행 파워가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습니다.
2. 스토리와 연출: 한층 넓어진 무대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이야기의 무대가 더욱 국제적으로 확장되었다는 것입니다. 전편들에서도 해외 범죄 조직과의 충돌이 그려졌지만, 4편은 아예 해외를 중심으로 사건이 펼쳐지는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ㆍ해외 로케이션의 다양성: 동남아시아, 유럽 일부 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수사 범위가 과거보다 훨씬 폭넓어졌습니다. 덕분에 시리즈 특유의 속도감 있는 추격전이 다양한 풍경 속에서 펼쳐집니다.
ㆍ새로운 빌런 조직: 이미 언론에서 "역대 최강 빌런"이라 소개된 악역은 대규모 국제 조직의 보스로 등장합니다. 이 조직의 수장과 핵심 인물들은 마석도 형사의 수사망을 수차례 교란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연출 측면에서도 기존의 인물 관계를 무너뜨리고 새롭게 재편하면서, 이전 편들과 다른 변주를 시도한 부분이 돋보입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대립 구도가 관객들을 끝까지 몰입하게 만듭니다.
3. 마석도 형사의 업그레이드된 액션
시리즈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마동석(마석도 형사)의 액션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1. 근접 격투의 묵직함: 거대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묵진한 힘과 타격감은 여전히 일품입니다. 마동석 특유의 힘 있는 액션은 관객들에게 시원함과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2. 액션 시퀀스 확장: 시가지 추격전, 수상 보트 액션, 그리고 해외 조직 소굴을 급습하는 장면 등 다채로운 연출이 추가되어 기존 작품들보다 훨씬 풍성해졌습니다.
3. 협동 액션: 전편들보다 수사팀 동료들과 협동하는 장면이 늘어난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마석도 형사 혼자 해결하던 상황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어 적을 제압하는 시퀀스가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4. 역대 최강 빌런의 존재감
시리즈를 논할 때 빌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4편의 악역은 "사상 최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엄청난 영향력과 폭력성을 지닌 인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ㆍ잔혹함과 지능을 겸비: 단순 폭력에만 의존하던 과거 빌런들과 달리, 지능적 수법과 교묘한 협상 전략으로 수사팀을 여러 번 압박합니다.
ㆍ마석도와의 빌드업: 초반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후반부에는 마석도 형사와 직접 충돌하는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이를 통해 둘 사이의 대립 구도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빌런 역을 맡은 배우 역시 기대 이상으로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5.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1. 탄탄해진 스토리: 불필요한 장면 없이 촘촘히 짜인 전개로,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을 놓치지 않습니다.
2. 글로벌 스케일: 시리즈의 범위를 세계 무대로 확장하여, 액션과 볼거리의 다양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3. 캐릭터 간의 호흡: 마석도 형사와 동료 수사관들 간의 팀워크가 전편보다 더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그려집니다.
아쉬운 점
1. 과도한 액션 분량: 일부 관객들은 액션 장면이 지나치게 많아 전개가 다소 지치게 느껴진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2. 새로운 시도 부족: 해외 로케이션과 빌런의 등장 외에는 큰 틀에서 전편들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 4가 전편들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연출을 선보였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6. 종합 평가
올해 초까지 롱런을 이어가며, 최종적으로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한 범죄도시 4는 한국 범죄 액션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작품입니다. 마동석의 존재감, 강렬한 빌런, 그리고 세계 무대로 확장된 스토리는 관객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액션 영화가 가져야 할 통쾌함을 충족시켰습니다.
특히, 시리즈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작품이 되었으며, 새롭게 입문한 관객들도 스케일 업된 범죄 액션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과도하게 액션에 치우친 전개나 큰 틀에서 전편과 유사하다는 평도 존재하지만, 이 장르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오락영화라는 점에 이견이 없습니다.
7. 한줄 총평
"마동석은 여전히 강력했고, 빌런은 한층 더 무서워졌다. 시리즈의 맛을 제대로 살린 글로벌 범죄 액션의 결정판!"
이미 극장 상영이 종료되어 OTT나 VOD로 관람할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 범죄도시 4를 감상하지 못하신 분들은, 전작들을 복습한 뒤 이번 신작을 연달아 보며 시리즈만의 매력을 만끽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이 관람하신 후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범죄도시 4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배우의 연기가 있다면, 함께 공유해 주세요! 그럼 다음 리뷰에서 찾아뵙겠습니다.